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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가볼만한 곳 알아보기

by parkangs 2024. 11. 7.

안동 월영교

 

안동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도시로,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이어져 온 문화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상북도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한옥, 전통음식, 유교 문화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관광지로, 옛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고택과 마을 전체의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단순히 관광을 넘어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전통 행사가 열리며, 한복을 입고 조선 시대의 생활을 경험해보거나, 도심 속에서 역사적 유적지를 탐방하며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안동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안동에서는 전통주와 특산물로 유명한 안동소주와 간고등어 같은 맛깔난 음식이 풍성해, 먹거리 탐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가 됩니다. 이렇게 안동은 역사와 맛, 그리고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느긋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안동하면 빠질 수 없는 하회마을과 맛있는 음식들, 그 외 가볼만한 곳까지 모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안동 하회마을 여행

하회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한옥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대대로 이어져 온 유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형성된 마을입니다. 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입구에서 전통 기와와 초가가 어우러진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의 고택들이 잘 보존된 곳으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인상을 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센터에서 지도를 받아, 하회마을의 역사와 주요 볼거리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으면 좋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은 '류성룡 종택' 방문부터 시작해보세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집으로, 그가 쓴 '징비록'의 역사적 가치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종택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당시의 생활 풍경을 상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종택을 나온 뒤에는 '서원과 하회 별신굿 탈놀이' 공연을 즐겨보세요. 탈놀이는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으로, 서민의 삶과 애환을 풍자적으로 표현해 놓아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습니다. 그다음 '만송정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하회마을을 둘러싼 낙동강의 고즈넉한 물결과 나무들의 풍성한 녹음은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숲길을 걸으며 강변을 따라 흐르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고,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숲길을 걸은 후에는 '부용대'에 올라 마을 전체를 조망해 보세요. 부용대는 높은 절벽 위에 있어 하회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회마을의 모습은 마치 산세와 물결이 마을을 감싸고 보호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저녁 무렵 부용대에 오르면 해질녘의 붉은 노을이 마을을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기 전, 안동 전통음식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안동찜닭, 헛제사밥, 안동간고등어 등 지역 고유의 맛을 느끼며 여행을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 안동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안동은 한국 전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지역 음식을 자랑합니다. 안동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과 그 맛집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안동 찜닭'입니다. 안동 찜닭은 닭고기와 당면, 감자, 채소를 간장 소스에 졸인 요리로,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안동 구시장에서 유래해 전국으로 퍼졌으며, 안동에서 먹는 찜닭은 특히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은 찜닭 전문점이 밀집한 곳으로, 그중에서도 '원조안동찜닭'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이곳의 찜닭은 양념이 잘 배어 있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칠맛이 뛰어나고, 당면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두 번째는 '안동 간고등어' 입니다. 안동 간고등어는 과거 바닷가와 멀리 떨어진 안동에서 고등어를 염장하여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음식으로,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등어에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안동 간고등어 거리에는 간고등어를 판매하는 여러 식당이 있으며, 그중 '맛자랑식당'은 간고등어를 가장 전통적으로 조리하여 깊은 맛을 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세 번째는 '헛제사밥'입니다. 헛제사밥은 제사 음식을 실제 제사 없이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 한상차림입니다. 다양한 나물, 전, 탕국 등으로 이루어진 헛제사밥은 안동의 전통적인 가정식과 제사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안동 양반집은 헛제사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정갈한 음식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안동 소주'입니다. 안동 소주는 한국 전통 소주 중에서도 도수가 높은 편으로,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들며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합니다. 전통주를 맛보고 싶다면, 민속주 안동소주박물관을 방문해보세요. 박물관에서는 안동 소주의 제조 과정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시음도 가능합니다. 안동은 전통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그 외 가볼만한 곳

안동에는 하회마을 외에도 가볼 만한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안동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도시로, 다양한 명소가 있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안동을 대표하는 명소와 활동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중 하나는 안동의 대표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병산서원입니다. 병산서원은 하회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으며, 서애 류성룡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유교적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원의 앞마당에 서면 낙동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즈넉한 한옥 건축물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안동에서는 또 하나의 특별한 장소인 월영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포스팅 메인 사진이 월영교인데요. 월영교는 국내 최장 목책 교량으로, 낙동강을 가로지르며 길게 이어져 있어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해질 무렵 월영교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리 아래에 위치한 월영공원도 산책하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산서원도 추천드립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이 후학을 위해 지은 서원으로, 한국 유교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도산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유교적 가치를 느껴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동의 명소들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여행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